사실 대부분 대중 교통 수단은 적자다.
서울 지하철만해도 한 해에 수천억원 수준의 적자가 난다고 한다.
(운행에 따른 비용도 있지만, 유료 손님이 충분히 많지 않아서이다. --> 기사링크)

여러 이유로 요금을 올리기는 어려우므로,
잘하면 적자를 조금은 메울 수 있는 수익사업 하나를 생각해 냈다.

지하철은 첫차, 막차라는 것이 있다.
막차가 있다는 것은 막차 앞쪽에 있던 기차들은 더 일찍 차고지에 들어간다는 것이고,
첫차가 있다는 것은 첫차가 나간 후에도 차고지에 꽤 오래 남아 있는 기차가 있다는 것이다.

즉, 차고지에서, 기차는 오랫동안 비어있다.^^

놀면 뭐하나,.. 지하철 열차 끝에 화장실 열차를 작게 만들어 연결하고
밤(운행하지 않는 시간)에 임대해주자.

1. 파티용으로 (거의 두 학급 정도가 안에서 놀 수 있다) - 케이터링/물품 서비스로 부가적인 매출도..
2. 요즘 방 값도 비싼데.. 슬리핑백을 제공하여, 숙박 시설로 아주 저렴하게 (찜질방보다 싸게)
3. 노숙자들이 그래도 편하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

지하철 운행을 하지 않는 시간에만 이용하는 것 말고도..
잘 생각해보면 더 똘똘한 것도 할 수 있다.

특히, 2호선은 서울 시내를 계속 돌게 되므로 가장 유력한 후보인데..
지금 10량 편성을 11량 또는 12량 + 화장실 열차 + 식당열차로 편성을 바꿔서

추가된 11번째 and/or 12번째 열차 칸을 임대해주는 거다.
즉, 한두칸 더 달고 그냥 똑같이 운행하는 거다.
(다만 보통 역에서는 그 칸은 플랫폼에 맞춰서 서지 않으므로 문이 열리지는 않는다)
다음 용도로 임대가 가능하다.

4. 해커톤 장소로 - 낮에는 운행하는 열차에 매달려서, 밤에는 차고지에서 1박2일, 2박3일..
5. 독서실로 - 똘똘한 대학생 알바로 과외까지는 아니라도 튜터링도 가능 
6. 회의 장소, 세미나 장소로, 협업공간으로, - 토즈보다 싼 가격에..
7. 영화관? 포커(고스톱)하우스 ?,  주말에는 예배당으로, ...
8. 창업 공간으로도
9. 병원, 관공서, (도시락) 식당, 요가 학원도 좋다.
10. 잘 생각하면.. 정말 공간이 필요한 거의 뭐든지 가능하다.

살인적인 서울의 공간 임대 비용 (집, 회의실 등)을 고려하면
빌리는 사람은 싸게 빌리므로 좋고, 지하철공사도 수익이 생기니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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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l1i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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