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라..' 됐고, 소프트웨어 개발이 핫하고 정말 개발자는 모자란다.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은 분야도 배워야 하는 기술도, 감성도, 속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도 다 다르다.

 

다양한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도 다양하게 해야한다. 그 다양한 교육마다 다양한 교육 기관이 있으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 기관이, 한 교육 시스템이 효과성(교육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효율(즉, scalability = 적정 교육 비용)도 높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혁신이 거기 있고, 기존 교육을 disrupt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먼저 소프트웨어를 배우려는 분들의 다양성을 구분해보기로 했다. 사실 크게 '학습 동기', '이전 경력', '기본 역량' 이 세 축을 다음을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여간 적지 않은 기간동안 소프트웨어를 배우겠다고 온 사람들은 본 결과, 다음과 같은 분들이 있었다. (생각나는 대로 적은 무순이다.)

 

  •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고딩 수준으로 컴퓨터와 전혀 상관없이 살아왔던 분
  • 별 동기없이 억지로 대학에는 들어가기는 했는데 공부할 의지가 없던 분 
  • 수포자라 대학의 문과로 들어가 공부해보니 취업이 안될 것 같은 분
  • 수포자는 아니고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꽤 하다가 전공을 바꿔 보려는 분
  • 책으로만 개발을 배웠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챈 분
  • 잘못된 조언으로 자격증 공부만 해서 IT 자격증 5개쯤 있지만, 그뿐인 분
  • 운 좋게도 컴공을 선택해서 공부하지만, 이해가 안되 고생하고 있는 분
  • 수학도 되고 컴공을 선택해서 공부 중이지만 학교 교육은 재미가 없는 분
  • 컴공을 선택해서 비교적 잘 배웠는데 뭔가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
  • 컴공을 공부했는데 막상 취업 시장에서 필요한 걸 배우지 못했다는 걸 발견한 분
  • 정부지원 교육을 받고 SI 병정에서 일하다가 ‘이건 아니지’라고 느낀 분
  • 올림피아드 학원에서 알고리즘만 공부했는데 성과도 재미도 없던 분
  • 어릴 때 스크래치, 마인크래프트, 레고 마인드스톰 코딩 쫌 하다가 손 놓으신 분
  • 비전공으로 어설프게 배운 뒤 취업해서 코딩은 좀 하는데 성장의 한계를 느끼는 분
  • 수학, 물리 등을 전공하고 현실 시장이 있는 소프트웨어로 진출하려는 분
  • 다른 직군으로 취업 후 어쩌다 코딩도 하게 되었다가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
  • SI 시장에서 단위 모듈 개발만 하다가 뭔가 위기를 느끼고 계신 분
  • 임베디드 시장에서 C만 쓰다가 세상이 바뀐 걸 알게된 분
  • 익숙한 레거시 기술은 만렙인데, 그 기술이 오래 갈 것 같지 않아 불안하신 분
  • 그냥 다 때려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은 분
  • 창업을 하고 개발자가 없어서 헤매다 내가 배워서 만들 결심을 한 분
  • IT 언저리에서 일하다가, 동경하던 개발자로 인생2막을 시작하려는 분
  • 컴공을 전공하고 완전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 다시 돌아오려는 분
  • 개발자로 일하다 육아 때문에 휴직한지 10년만에 다시 일하려는 분
  • 공무원 시험 공부 5년 끝에 포기하고 개발자라도 되고 싶은 분
  • 교사 자격증이 있지만 임용이 안되 개발이나 해볼 까 하는 분
  •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개발을 배우면 다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분
  • 기획자로 일하다가 내가 만들고야 말지라고 결심하신 분
  •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인데 AI를 쓰면 인생이 편해질 거라고 생각하는 분
  • 해커가 되려고 리버싱 배우고, 스크립트 키드 놀이하다가 포기하고 개발을 배우는 분
  • 커스텀 맵을 만들다가 진짜 내 게임을 만들고 싶은 분
  • 메이커 활동으로 소소하게 프로그램을 짜다가 뭔가 큰 의미있는 걸 하고 싶은 분
  • 혁신적 교육 시스템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그게 하필 개발자 교육이었던 분
  • 개발엔 별 관심이 없지만 뭔가 아는 척하고 싶은 분
  • 개발은 아니지만 개발자 언저리의 일을 해야해서 그냥 익숙해지고 싶은 분
  • 개발자가 되고 싶지는 않고 막연하지만, 어떤 기회가 있을까 보고 싶은 분
  • 주변의 천재 개발자를 보고 감동해서 나도 비슷하게 되야지 하는 분
  • 영화에서 멋져보이는 해커를 보고 나도 저렇게 되야지 하고 온 분
  • 어느날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의를 하나 듣고 그냥 꽂히신 분
  • 개발자가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에 꽂혀 무작정 배우려는 분
  • 딴거 하다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도장깨기 하러오신 천채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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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민석 hl1i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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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21.05.09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이 아니라 냥발인데요 교수님...

  2. 최강훈 2021.05.11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전공으로 어설프게 배운 뒤 취업해서 코딩은 좀 하는데 성장의 한계를 느끼는 분

    접니다 !!

  3. 최강훈 2021.05.11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업해서->취업못하고 지만..요 ㅋㅋ ㅠ

  4. YOZH(요쥐)==헤치혹 2021.05.16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개발자는 무한한 꿈이있을것같고
    2. 노마드코더가 꿈이고
    3. 다양한코딩을 해서 업무를 간결하게 만들 수 있다

    위 3가지가 웹개발 백엔드 프론트엔드 공뷰하는 이유입니다 ㅎㅎ

    자바스크립트와 node js로 해외취업할 예정입니더!!

  5. 2021.05.26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에드 신 2021.06.10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거 하다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도장깨기 하러오신 천채적인 분' <= 요런 분이 현실에 있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