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갔던 사이에.. 아내의 전화로 이런 문자가 두 개 왔다. (이 카드는 내 카드의 가족회원 카드).

FACT 들 :
   1. 우리집 전화는 KT 전화인데, 아내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2. 다른 KT 회선은 없다. (인터넷, 휴대폰, IPTV, ...)
   3. 이전에 사용하던 wife의 olleh 휴대폰은 내 명의 였고, 내 카드로 결제 되고 있었다.

2월 4일 시티카드에 전화를 했다. (아마 그쪽에 녹음이 되고 있었을 거다)
   4. 상담원은 "승인 거절" 단어를 말하자마자 위 문자 간 것 때문인지 먼저 이야기 했다.
   5. 자기네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6. 진짜 승인 거절된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다.
   7. KT 쪽에서 승인 요청을 한거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했다.
   8. 내 카드번호를 모를텐데? 그랬더니, 자기네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9. 알아본다는 것은 나말고도 다른 사람도 같은 일을 당했다는 것을 의미하나 물었더니 '그렇다' 고 했다.

음. 내 (아마도 많은 이의) 카드정보가 유출되고, 그걸로 누군가 결제를 시도한거다.

  10. 정말 KT에서 요청한 것이 맞냐고 물었더니, 자기네가 확인 했는 맞다고 했다.
  11. 그럼 KT 쪽 담당자랑 통화해보겠다 했더니.. 말이 길어진다.
  12. 그런건 잘 모르겠고, 어떻게 내 카드정보가 그쪽에 갔는지 알아야겠다 했더니
  13. 계속 일단 카드를 재발급 받으란다. 흠... 그런 내가 결정할 거라고 했다.
  14. 정확한 걸 누구한테 물어봐야 했더니 대답을 잘 못한다.
  15. 금융 감독원 (그런데서 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에 전화해서 내가 처리하겠다고 했다.
  16. 오늘은 퇴근시간이 지나 안되고 담당자가 내일 전화를 해주겠단다.

2월 5일 오전에 전화가 왔다.

  17. 카드사(은행)의 금융소비자보호~~ 팀장이다.
  18. 누군가 random (차례로 번호를 만들어) 승인시도를 했단다.
  19. 기본적으로 별 문제가 없단다.
  20. 신용카드 정보가 새나간 것은 아니라고 했다.
  21. KT 쪽,  VAN사의 잘못도 아니라고 했다.
  22.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 했더니, 경영진에서 조사가 끝난 후 결정한다고 했다.
  23. 알려주기 전에는 고객이 그 사실을 몰라도 되나 했더니, 뉴스에 보도가 되었다고 했다.
  24. (그런데 네이버, 구글에 별 키워드를 다 넣어도 검색이 안된다.)
  25. 그럼 왜 재발급을 받으라고 했냐 했더니, 정당하지 않은 승인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26. 그럼 위험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18번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
  27. 이건 심각한 문제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이런저런 답을 하고 있었지만.. 어설프다.
  28. 고객에 대한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했더니, 경영진이 판단할 거라고 했다.
  29. 경영진에서 뭔가 결정이 나면, 알려주겠단다.
  30. 거기에 심각한 사과가 들어있어야 한다고 했더니, 보고하겠단다.
  31. 통화 내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물론 사과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2. 다음과 같은 메일이 왔다. 궁금하면 전화해달라는데.. 고민 중이다.

문제점들

  1. 카드번호가 유출(또는  abuse)된 것을 카드사가 알고 있었는데, 내게 연락을 안해줬다.
  2. KT도 그것을 알고 있고, 자기네가 일부러 하지 않았다면,
     누구가 자기 시스템을 뚫었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건데.. 그리고 카드회사로부터
     승인 거절된 transaction을 확인했는데,
     카드사, KT, 밴사 누구도 잠재적 피해자인 나에게 아무 연락도 안해줬다.

  3. 승인이 되거나 거절되면 내게 문자가 온다는 것을 몰랐을리가 없는데 무시되었다.
  4. 조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기네들은 잘못이 없단다.
  5. 제대로 걸렸다. 어떻게 되나 끝까지 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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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민석 hl1it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