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졸면서 급하게 쓴 글.. 품질을 따지지 말고 재미로 읽자)
국내 모 대기업의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역량이 외국 모 대기업의 몇 분의 일이네 하는 이야기가 신문에 나오고 말들이 많다,
0. 예전, 영어와는 완전 판이 다르네..
1. 외국에서 데려온 연봉 높은 분들이 거의 빵점을 받았네..
2. 학원이 생겼네, 직원 대상 과외가 생겼네...
3. 진즉에 애들 뽑을 때 잘 할 것이지..
4. 잘하면 뭐하나, 써먹을 데가 없는 걸..
5. 소프트웨어 좀 할 만하면 부서를 날리거나, 엄한데 보내는데 뭘..
6. 절정에 이른 선수는 정치가 약해 짤리네..
7. 잘하는데 밖에 보여줄 방법이 없으니 짤려도 갈데가 없네..
8. (결정적으로) 생각보다 잘하는데?
등등...
국내 대기업이 추가 비용없이
조금은 더 소프트웨어(코딩, 알고리즘)을 잘하는 친구들을 뽑는 방법으로
오래 전 부터 내가 주장한 것이 하나 있는데,
입사 지원서에 github ID 적는 한 줄을 명시적으로 만드는 거다.
abuse 하는 인간들도 좀 있겠지만,
또 그 의미를 잘 아는 진정성 있는 사람은 그 대기업에는 안가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그 한 줄의 의미 때문에
대기업에 들어가는 신입사원들의 소프트웨어 역량도 높아지고..
학생들도 실질적인 역량도 조금 더 높아질 것이고
학교도/수업 방식도 아마 바뀔 것이고,
세상이 약간 더 소프트웨어 쪽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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